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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후 1:6-11 본문

큐티

딤후 1:6-11

로보스 2014. 1. 21. 01:02

디모데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 같다. 이는 어쩌면 디모데의 영적 아버지인 바울에 대해 사람들이 안 좋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어째서 옥고를 치르고 있는가? 어려움에 처해 있던 디모데에게, 본문의 바울은 용기를 북돋아 준다.


먼저 바울은 자신의 안수가 디모데 안의 하나님의 은사에 불을 붙였던 것을 기억하라고 말한다(6절). 과거에 디모데가 올바른 신앙 안에 있었을 때 어떠했는가를 돌이켜 보라는 것이다. 그 때를 보면 두려움 대신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 있었다(7절).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다시 한 번 천명하면서 디모데를 초청한다. 바울의 사명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11절).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우리를 구원하여 소명으로 부르실 계획을 가지고 계셨고(9절),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면서 그 계획이 드러났다(10절). 예수께서는 사망을 이기시고 생명을 보이셨다(10절). 이 놀라운 소식이 복음이다.


따라서 이 복음을 증거하는 것은 부끄러워 할 것이 아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확신에 차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 1:16)와 같이 증언하였다. 본문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도전한다. 너도 나의 고난을 부끄러워 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입어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8절)!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라 하여 어려움을 전혀 겪지 않는 것이 아니다. 아니, 이 세상은 복음을 대적하기에, 믿는 자에게는 더 많은 어려움이 찾아 오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을 만난 자라면 그 안에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 임하고, 이로써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할 수 있게 된다. 바울처럼!


스스로 돌이켜 본다. 나는 한 때 주님을 뜨겁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내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에 불이 붙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젠 그렇게 받은 능력과 사랑, 절제하는 마음이 산산히 흩어지고 세상에 대한 두려움만이 가득하다. 바울이 본문에서 강하게 증거하는 복음의 능력, 그 능력이 다시 나를 새롭게 하길 원한다. 사망을 이기신 주님의 능력이 나를 덮으사,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세상에 당당히 선포하는 내가 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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