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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전 5:17-2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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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전 5:17-25

로보스 2014. 1. 15. 01:49

본문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를 치리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바울은 장로들에 대한 교훈(17-19절), 범죄자들에 대한 교훈(20절), 디모데 자신에 대한 교훈(21-23절)을 주고 이 교훈들의 대전제로 깔려 있는 가르침을 준다(24-25절).


교회 치리의 대전제는 무엇인가? 선행이나 악행이나 모든 것은 결국 드러난다는 것이다(24-25절). 그리고 그것이 드러났을 때 교회는 이에 합당한 권징을 내려야 한다. 이것을 기준으로 볼 때, 장로들에 대한 교훈은 선행을 베푼 자들에 대한 예로, 범죄자들에 대한 교훈은 악행을 저지른 자들에 대한 예로 바라볼 수 있다.


장로에 대한 가르침에서 바울은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욱 존경하고(17절)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라고 명한다(18절). 시기 받기 쉬운 자리이므로 무고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19절). 이 모든 것은 그들이 교회를 위해 수고하고 헌신하는 것이 "밝히 드러나"기 때문에 교회가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는 것이다.


반면 죄가 "밝히 드러"난 자들의 경우 바울은 지체하지 말고 심판하라고 명한다(24절). 이는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는 것을 말한다(20절). 그 이유는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이 이를 보고 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죄악 역시 그것이 드러났을 때 교회가 그에 합당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디모데 자신에 대한 교훈은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역시 선행이든 악행이든 결국 드러난다는 것을 전제로 본다면, 교회 지도자가 처신을 올바로 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교회 지도자는 "편견이 없이"(21절) 경솔하지 않게(22절) 행동해야 한다. 죄에 연루되어서는 안 되고, 스스로 정결하게 할 필요가 있다(22절). 단 이 정결은 율법주의적인 정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23절). 이 모든 것은 "하나님과 그리스도" 앞에서 보여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21절).


살면서 내가 행한 모든 선행과 악행이 밝히 드러날 것이라는 말은 두려운 말이다. 빌 하이벨스 목사는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책을 썼다. 아무도 보는 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과연 하나님과 그리스도 앞에서 부끄러움 없이 떳떳하게 설 수 있을까? 다시 회개하고 돌이키는 내가 되길 간절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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