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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목요일부터 캠핑을 다녀오느라 큐티를 못했다. 밀린 큐티를 적당히 주제별로 묶어서 따라잡도록 하겠다. 일단 오늘은 지난 주 목-금에 해당하는 "핏물 재앙"을 묵상한다. 지팡이가 뱀이 되는 기적(출 7:8-12)을 보고도 애굽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출 7:13).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나일 강가에서 만나(15절) 그에게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으면 나일 강이 피로 변할 것이라는 경고를 주라고 명하신다(16-18절). 이 일은 모세의 대변인 아론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19절). 여기서 주목할 것은 하나님이 사용하신 표현이다. 하나님은 바로에게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17절)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무슨 의미일까? 물은 생명을, 피는 죽음을 의미한다. 본문은 물고기들..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 간다(10절). 바로는 그들에게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고 명하고(9절), 모세는 아론에게 지팡이를 던져 뱀이 되게 하라고 명한다(9절). 아론은 이에 순종해 애굽인들 앞에서 지팡이가 뱀이 되는 이적을 행하였다(10절). 바로는 애굽 요술사들을 불러 동일한 기적을 보이게 했으나(11절),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켜버렸다(12절). 그럼에도 바로는 이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13절). 이 짧은 기사 속에서 우리가 새길 교훈이 있다. 세상은 우리에게 이적을 보이라고 요구한다(9절). 예수께서 땅에 계실 때도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예수께 표적을 보여달라고 요구했고(마 12:8; 16:1, 막 8:1, 눅 11:16), 바울 역시 표적의 요구 속에 시달렸다(고전 1:22).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