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출1 (2)
Lovos credit
이스라엘 백성의 번성을 두려워 한 애굽 왕은 그들에게 엄한 일을 시키는 한편(출 1:12-14) 직접적으로 그 후손의 수를 줄일 계략을 꾸민다. 이는 히브리인의 아들은 죽이고 딸은 살리는 것으로, 이로써 이스라엘의 병력 가용 인구가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는 동시에 점차 히브리인의 수가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애굽 왕은 우선 히브리 산파들에게 아들은 죽이고 딸은 살리라는 명령을 내리는데(15-16절), 이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이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렸다(17절). 여기서 이들이 누구를 참된 주인으로 고백하고 있었는지가 잘 드러난다. 지상의 통치자는 하나님보다 우선할 수 없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
그간 휴가를 다녀오는 통에 큐티를 아예 쉬어버렸다. 7월 1일부터 다시 큐티를 시작한다. 출애굽기는 창세기에서 이어지는 책이다. 창세기는 요셉의 죽음으로 끝나는데, 출애굽기는 그 이야기를 받아 애굽에 정착한 야곱의 가족들을 소개한다.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내려온 야곱의 아들들, 즉 요셉을 제외한 열한 아들들의 이름이 열거되고(1-4절), 그들의 가족들이 도합 70명이었음이 기술된다(5절). (여기서 아들들의 순서가 어떻게 소개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운 주제일 듯 하나, 출생순서가 아니라 모친의 위치에 따라 소개되고 있음만 지적하고 넘어간다.) 이제 이들의 시대는 끝났다.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다(6절). 이젠 애굽의 통치자조차 이들을 기억하지 못한다(8절).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