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방 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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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스바냐를 묵상한다.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후손으로, 요시야 왕의 시대에 활동했던 선지자이다(1절). 여호와께서는 그를 통해 "땅 위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겠다는 무서운 선포를 내리신다(2절). 그 안에는 사람과 짐승, 새, 물고기가 포함되며, 특별히 "거치게 하는 것"과 "악인들"이 열거되었다(3절). 이는 노아의 홍수를 떠오르게 하는 대심판이다. 그렇다면 심판이 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다음 단락에서 그 이유가 드러난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이 "바알"과 "그마림", "하늘의 뭇 별", "말감" 등 이방 신을 섬기면서(4-5절) 하나님을 배반하고 무시했음을 밝히셨다(6절). 그 결과, 이 땅에는 "여호와의 날"이 임할 것이다(7절). 그 날, 이방인들이 심판 받을 것이고(8절), "포악과 ..
단 자손은 라이스를 정복하러 떠나는 길에 미가의 집을 지나게 된다(13절). 정탐꾼들이 종교 제구의 존재를 알리고(14절) 미가의 집에 들어가(15-16절) 그 제구들을 취한다(17-18절). 이들은 미가의 제사장마저 회유하여 데리고 떠난다(19-21절). 미가는 이웃을 모아 그들을 추격하고(22-23절) 제구를 달라고 하나(24절) 단 자손이 위협적으로 나오자 이내 포기한다(25-26절). 단 자손은 성공적으로 라이스를 정복하고(27-29절) 그곳에 자신들의 종교 중심지를 설립한다(30-31절). 본문은 우상숭배란 것이 어떠한 것인지 잘 보여준다. 여기 등장하는 종교 도구들, 즉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14, 17, 18, 20절)이 전부 이방 종교에서 온 것은 아니었다. 율법..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의 고별 설교를 담고 있다. 본문은 이스라엘에 평화가 찾아온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죽음을 앞두었다고 말하며 시작된다(1절). 사실 이 때 아직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다 정복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본문은 여호수아와 그 때의 이스라엘이 받은 사명을 다했기에 마치 가나안 정복이 완료된 것처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여호수아는 이 평화로운 때에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불러 마지막 당부의 말을 남긴다(2절). 그는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행하신 역사를 돌아보며(3, 9절)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과정에 함께 하실 것이라고 고백한다(4, 5, 10절).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이 해야 할 책무가 있었다. 바로 율법을 지키며(6절) 이방 신을 멀리하는 것이었다(7절). 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