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기심 (2)
Lovos credit
기드온은 세바와 살문나를 심문한다(18절). 세바와 살문나는 다볼에서 기드온의 형제들을 죽였고, 이 일로 인해 죽어야 했다(19절). 기드온은 사형 집행을 자신의 어린 아들 여델에게 시켰지만 여델은 하지 못했고(20절), 결국 기드온이 직접 세바와 살문나를 죽였다(21절).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전쟁이 어떻게 변질되었는가를 보여준다. 가나안 족속과의 교류를 금한 하나님의 명에 따르자면 세바와 살문나는 무조건 죽어야 했다. 하지만 기드온은 세바와 살문나가 죽는 이유가 자신의 형제들을 죽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19절). "너희가 만일 그들을 살렸더라면 나도 너희를 죽이지 아니하였으리라"(19절) 이는 그가 이 전쟁을 하나님의 전쟁이 아니라 자신의 복수전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그는 사형 집행..
부름을 입고 나타나 오렙과 스엡을 죽인 에브라임 족속(삿 7:24-25)은 처음부터 자신들을 부르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다(1절). 기드온은 그들을 달래서 진정시킨다(2-3절). 그리고 요단 강까지 추격을 계속하다가 피곤해져(4절) 숙곳 사람들에게 원조를 요청하나(5절) 거절 당한다(6절). 기드온은 그들에게 복수를 다짐한다(7절). 브누엘에서도 동일한 일이 일어난다(8-9절). 본문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공동체의 분열이다. 기드온은 애초부터 므낫세, 아셀, 스불론, 납달리에만 군사를 요청했다(삿 6:35). 그렇기 때문에 에브라임은 자신들이 처음부터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것에 분노를 표시한 것이다(1절). 그들은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찌 됨이냐" 하고 따졌다(1절). 요단 강 건너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