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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는 종족별로 족장을 세워 이방 여인을 아내로 맞은 사람을 조사하게 했고(16절), 석 달이 걸려 이 일은 모두 마무리되었다(17절). 본문은 대부분 그 사람들의 명단으로 이루어져 있다(18-44절). 명단에서 인상적인 것은 "제사장의 무리"(18절), "레위 사람"(23절), "노래하는 자", "문지기"(24절)와 같이 성전을 섬기는 직무를 맡은 자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24절까지의 명단은 스 2:36-41의 명단과 동일한 순서(예수아 자손, 임멜 자손, 바스훌 자손, 하림 자손, 레위 사람, 노래하는 자, 문지기)로 이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모든 가문이 빼놓지 않고 죄를 범했으면 보여주는 장치가 아닐까 싶다. 25절부터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일반 백성들의 명단을 소개한다...
에스라는 성전 앞에서 울며 회개했고,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거기 합세했다(1절). 스가냐는 에스라에게 아직 소망이 있다며(2절) 혼합된 자들을 이스라엘에서 쫓아내자고 말한다(3-4절). 에스라는 일어나 이들에게 맹세를 받고(5절) 여호하난의 방에 들어간 뒤(6절) 모든 백성을 예루살렘으로 불러 모았다(7-8절). 백성들이 모이자(9절) 에스라는 이방인들을 끊어 버리라고 명하고(10-11절), 백성은 기한을 정해 일을 하자고 답한다(12-14절). 그 와중에 반대하는 자들도 있었다(15절). 에스라가 다섯째 달에 예루살렘에 도착했는데(스 7:9) 아홉째 달에 이 죄악을 발견했다는 것(9절)은, 이 죄가 에스라가 도착한 이후 벌어진 것이 아니라 스룹바벨과 함께 돌아온 1차 귀환자들부터 점차 퍼져나간 범죄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