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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릴라가 계속해서 조르자 삼손은 결국 이기지 못하고 진실을 알려준다(17절). 들릴라는 블레셋 사람들을 부른 후(18절) 삼손의 머리를 밀고(19절) 블레셋 사람들에게 넘겼다(20-21절). 블레셋 사람들은 다곤에게 제사를 올리고(23-24절) 삼손의 재주를 구경한다(25-27절). 삼손은 그 때 기둥을 무너뜨려 그들을 몽땅 죽이고 자신도 장렬히 산화한다(28-30절). 삼손은 마지막 사명을 다할 때조차도 사사로서 부적합한 사람이었다. 그가 블레셋 사람들을 죽인 것은 "[그]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기 위함이었지(28절), 하나님의 뜻을 실천한다든지 이스라엘의 원수를 갚는다든지 하는 사사적인 이유에서가 아니었다. 이 개인적인 원한조차 하나님은 당신의 뜻대로 사용하셨고, 삼손을 "..
삼손은 블레셋 땅 가사에서 생명의 위협을 당했지만 도리어 성문을 부수고 탈출했다(1-3절). 그 후 그는 들릴라라는 블레셋 여인을 사랑하였고(4절), 블레셋 사람들은 그를 현혹하여 삼손을 잡을 꾀를 낸다(5절). 삼손은 이런저런 말로 빠져나가려 하나 들릴라는 집요하게 추궁한다(6-16절). 오늘 본문은 삼손의 약점을 잘 보여준다. 그는 여자에게 약한 남자였다. 특히 이스라엘 여자도 아닌 블레셋 여자들에게 매력을 느꼈다. 그는 과거에 딤나 여자를 사랑했고(삿 14:1-3), 오늘 본문에서는 가사의 기생(1-3절)과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4절)를 사랑했던 것으로 등장한다. 결국 자신의 인간적인 욕망 때문에 그는 궁지에 몰린다. 삼손이 사랑했던 들릴라는 블레셋 방백들에게 매수되어(5절) 심지어 사랑을 운운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