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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다가 승전 후 집으로 돌아오자, 그의 무남독녀가 그를 맞이하였다(34절). 입다는 서원으로 인해 괴로움을 겪고(35절), 딸은 그 서원을 이행하라고 말한다(36절). 다만 친구들과 함께 애곡하는 기간을 줄 것을 요청한다(37절). 두 달 동안 애곡을 마친 그 딸(38절)은 결국 입다의 서원대로 하나님께 바쳐졌고(39절), 이후 그 딸을 위한 애곡이 관습이 되었다(40절). 오늘 본문은 교훈을 끌어내기 어려운 본문이다. 성경이 입다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본문은 객관적인 필체로 입다의 행동과 그 결과로 만들어진 관습에 대해 묘사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날샘의 묵상처럼 "만약 입다가 율법을 제대로 알았더라면 이 사건은 이런 비극으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
하나님의 영이 입다에게 임했고, 입다는 암몬 자손에게 나아간다(29절). 전쟁 직전 입다는 하나님께 서원하여(30절)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시면 집에 돌아올 때 자기를 맞이하는 사람을 하나님께 번제로 바치겠다고 맹세한다(31절). 입다는 암몬 자손과 전쟁을 벌이고(32절) 큰 승리를 거둔다(33절). 날샘은 입다의 행위가 잘못된 것이기에 하나님이 "일시적으로" 승리를 주셨다고 말하고 있지만, 본문에서 그것을 읽어낼 수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 나는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는 "일시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히 성경은 입다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셨고(29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넘겨"주셨다(32절)고 증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입다를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도구로..
입다는 암몬 왕에게 공격의 연유를 물었고(12절), 암몬 왕은 요단 동편의 땅이 자신의 땅이라며 돌려줄 것을 요구한다(13절). 입다는 그 땅의 역사적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며 합법적인 점령이었음을 설파한다. 출애굽시 이스라엘은 에돔과 모압과 전쟁하지 않았고(15-18절), 다만 아모리 족속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였기에 전쟁하여 그 땅을 점령했을 뿐이다(19-22절). 이어 입다는 그 땅이 하나님께서 주신 땅임을 선언하고(23-24절), 그 동안 모압과 암몬의 어떤 통치자도 그 땅을 돌려달라고 나선 일이 없었음을 상기시킨다(25-26절). 입다는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신원한다(27절). 하지만 암몬 왕은 그 말을 듣지 않았다(28절). 입다의 말은 두 가지 요소를 품고 있다. 입다는 분명 위대한 신이신 하나님을..
입다의 퉁명스러운 대답(삿 11:7) 앞에, 길르앗 장로들은 입다를 자신들의 "머리"로 삼겠다고 약속한다(8절). 입다는 그 이야기에 솔깃하여 다시 한 번 다짐을 받고(9절), 길르앗 장로들도 이에 동의한다(10절). 입다는 길르앗 장로들을 따라 길르앗으로 향하고, 길르앗에서 길르앗 백성의 "머리와 장관"이 된다(11절). 오늘 본문은 이전 본문과 달리 짧은 분량 안에 "여호와"라는 단어가 세 번이나 등장한다. 처음 길르앗 장로들의 대사(8절)에는 한 번도 그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그에 대한 입다의 대답 속에 하나님이 등장한다. 입다는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언급을 한다(9절). 그러자 길르앗 장로들은 하나님을 증인으로 두고 입다에게 맹세한다(10절). 입다는 제안을 수락하면서 하나님 앞에..
입다는 길르앗의 서자(1절)로 적자들에 의해 고향에서 쫓겨났다(2절). 그는 돕 땅에서 불량배들을 모아 생활하고 있었다(3절). 암몬 자손의 침공 앞에(4절) 길르앗 장로들은 입다를 찾아가(5절) 군사 지도자가 되어 줄 것을 청한다(6절). 입다는 왜 이제 와서 자신을 찾느냐고 반문한다(7절). 오늘 본문은 입다의 배경에 대해 설명한다. 입다는 기생의 아들이었고(1절), 이를 이유로 고향에서 쫓겨났다(2절). 율법은 기생을 금하고 있으나(레 19:29) 본문이 입다에 대해 부정적인지는 알 수 없다. 본문이 보여주고 있는 또 하나의 주인공은 길르앗 장로들이다. 그들은 입다를 쫓아냈으면서(2절), 입다의 지도력(1절)이 필요하자 그를 다시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6절). 이러한 본문에서 우리는 무슨 교훈을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