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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낫세의 뒤를 이어 아몬이 왕이 되었다(21절. 그는 므낫세의 악행을 따라 우상을 숭배했고(22절), 므낫세가 회개한 것은 따르지 않았다(23절). 결국 신하가 반역하여 그를 죽였고(24절), 백성들이 그의 아들 요시야를 왕으로 삼았다(25절). 본문은 왕하 21:19-24를 거의 그대로 반복하고 있으나, 이미 앞선 본문에서 므낫세의 회개를 소개했기에 관련하여 첨가된 내용(23절)이 있다. 내용은 짧지만, 많은 교훈을 함축하고 있다. 아몬은 고작 2년 동안 유다를 다스렸다(21절). 선왕들의 치세와 비교해보자면 요담 16년(대하 27:1), 아하스 16년(대하 28:1), 히스기야 29년(대하 29:1), 므낫세 55년(대하 33:1)이므로 유독 짧아 보인다. 심지어 다음 왕인 요시야도 31년을 다스렸다..
아마샤는 에돔에 승리를 거둔 후 에돔 신을 가져와 숭배하기 시작한다(14절). 선지자의 경고(15절)도 물리친 그(16절)는 이스라엘에 전쟁을 선포한다(17절).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자중할 것을 경고하지만(18-19절) 아마샤는 듣지 않고 전투를 벌이고(20-21절) 결국 패하여(22절) 그 자신이 포로로 잡혔을 뿐 아니라 예루살렘과 성전까지 약탈 당했다(23-24절). 그는 15년 더 왕위에 있었고(25-26절), 반역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다(27-28절). 즉위 전반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던(대하 25:2) 아마샤의 몰락이 기록된 본문이다.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에돔에 승리를 거둔 후에 이해 가지 않는 행동을 한다. 그 패배한 에돔 사람들의 신을 가져와 숭배하기 시작한 것이다(14절). 기자는 ..
아하시야가 예후에게 죽임을 당한 이후, 아하시야의 모친 아달랴가 일어나 왕족을 모두 멸하고(10절) 스스로 왕위에 오른다(12절). 하지만 그 와중에 여호람의 딸이자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였던 여호사브앗이 왕자 요아스를 몰래 빼냈다(11절). 6년이 흐른 후 여호야다가 사람들을 모아(1-2절) 성전에서 요아스를 즉위시킬 음모를 꾸미고(3-7절) 마침내 실행에 옮긴다(8-11절). 오늘 본문은 왕하 11:1-12에 대응하나, 몇 가지 눈에 띄는 차이점이 있다. 먼저 여호사브앗/여호세바가 여호야다의 아내라는 사실이 첨가되었다(11절). 이로써 여호야다의 등장에 개연성이 부여되었다. 그리고 여호야다가 사람을 모은 과정이 좀 더 드라마틱하게 묘사되는데(1-3절), 그 결과 유다의 모든 백성이 요아스를 지지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