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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 군대의 위협 앞에, 느헤미야는 백성들을 격려하여 성벽 뒤에서 무기를 들고 지키라고 했다(13-14절). 사마리아 군대는 즉각적인 공격을 포기했고, 느헤미야와 유다 백성들은 다시 공사를 재개했다(15절). 하지만 위협이 사라진 것은 아니기에, 절반은 일하고 절반은 파수하는 식으로 공격에 대비했고(16, 21-22절), 심지어 공사하는 자들도 무장한 채 공사를 진행했다(17-18절). 공사 면적을 고려해, 나팔을 통한 비상 경보 체제도 갖추었다(19-20절). 느헤미야는 이 모든 일에 앞장 서서 모범을 보였다(23절). 처음으로 부딪힌 심각한 문제에서, 느헤미야는 지난 본문에서 살펴본 것처럼 기도하는 한편 파수꾼을 두어 공사 현장을 지키기로 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침입의 위협이 있었고(느 4:7, ..
이번 본문에서 바울은 젊은 남자들에 대한 권면을 준다. 지난 본문과 마찬가지로 다시 한 번 "신중함"이 포인트이다(6절). 그리고 디도는 그들에게 본이 되어야 한다(7-8절). 그러면 그 결과 대적들이 더 이상 교회를 비난하지 못할 것이다(8절). 지난 본문과 마찬가지로, 당시 교회 내의 젊은 그리스도인들이 경솔하게 행동해서 교회가 세상의 지탄을 받았던 배경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다(8절). 바울은 이런 상황을 경계하며 젊은 남자들이 가져야 하는 덕목으로 "신중함"을 꼽는다(6절). 그런데 흥미롭게도 바울은 여기서 그들에게 말로 가르치라고 하는 대신 디도가 모범을 보이라고 이야기한다(7절). 이는 디도 자신이 교회의 지도자이면서 동시에 젊은 남자였기 때문이 아닐까. 바울은 그가 "범사에" 모범이 되어야..
바울은 '먹는 것'의 문제를 계속 다룬다. 이전 본문에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자들이 우상 숭배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변한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남의 유익"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한다(23-24절). 비록 그리스도인은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그 모든 것이 다 올바른 것은 아니다. 바울은 구체적인 지침을 내려준다. "시장에서 파는 것"은 묻지 말고 먹으라(25절). 불신자가 차려 놓은 음식은 묻지 말고 먹으라(27절). 이는 음식은 그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기 때문이다(26절). 하지만 누군가 그것이 제물이라는 것을 지적하다면 먹지 말라(28절). 이는 내 양심이 찔려서가 아니고 남의 양심에 걸림이 될까 우려해서이다(29절). 바울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