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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혜에 대한 잠언이다. 전도자는 스스로 지혜를 쫓았으나 잡지 못했음을 고백한다(23-24절). 지혜와 명철을 연구하던 그(25, 27절)는 음녀를 피해야 한다는 지혜를 얻었다(26절). 또한 여자에게는 지혜가 없음을 깨달았고(28절), 하나님의 창조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죄성이 문제임을 깨달았다(29절). 오늘 본문 역시 명백한 주제로 묶여 있지 않다. 다만 모든 경구들이 지혜와 연결되어 있다. 먼저, 전도자는 사람이 온전히 지혜를 취하는 것은 불가능함을 역설한다(23절). 그 누구도 지혜에 "통달"할 수 없다(24절). 이는 지혜라는 것이 결국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지혜와 같은 지혜를 인간이 어찌 가질 수 있겠는가(cf. 욥 38-41장)? 그럼에도 전도자는 지혜를 연구한다(2..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 교회에 전달한 "전통"이 잘 지켜지고 있음에 만족을 표한다(2절). 하지만 그 전통 중에 잘 지켜지지 않고 있었던 것이 하나 있었으니 여자들이 머리에 두건을 쓰는 문제였다. 본문에서 바울은 그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바울의 대전제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3절). 특히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 대해 바울은 창조 기사를 인용한다. 여자가 남자에서 났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았다(8-9절). 따라서 여자의 머리는 남자이다. 대전제로부터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논증할 수 있다. 남자는 하나님의 영광이므로 머리를 가리지 않는 것이 옳은 것이지만(4, 7절), 여자는 남자의 권세 아래에 있다는 표를 드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