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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에 사로잡힌 바울(행 20:24)은 이제 고별 메시지를 남긴다(25절). 그는 거리낌 없이 하나님의 뜻을 다 장로들에게 전달하였다(26-27절). 이제 그는 장로들에게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필 사명을 맡긴다(28절). 바울이 떠나고 거짓 교사들이 일어날 것이다(29-30절). 그럴 때마다 바울이 가르쳤던 것을 기억하라(31절). 바울은 이들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한편(32절), 자신의 본을 따라 이익을 바라지 않고 행할 것을 권면한다(33-35절). 본문은 바울이 자신이 사랑했던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향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25절). 가슴이 뭉클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다(26절). 그는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전달하였고(27절), 사리를 취하는 대신 수고..
바울은 본문에서 "말세의 고통하는 때"(1절)를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특별히 이 때에 나타나는 사람들의 모습을 열거하며 디모데에게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라고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5절). 이들은 어떤 자들인가? 수많은 특징 가운데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자기를 사랑하며"(2절)와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4절)라는 구절이다. 이들은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는 자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2-4절에 기술된 여러 가지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게다가 5절을 참고하자면 이들은 교회 밖의 사람들이 아니라 교회 안의 사람들이다. 경건한 척 하지만 실상 경건의 능력이 없는 사람들인 것이다. 이들의 유혹에 넘어가 이들의 가르침을 따른 자(6절)는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바울은 이제 디모데를 향한 편지를 마무리한다. 바울은 이 마지막 부분에서 디모데에게 자신의 "명령을 지키라"고 간곡하게 부탁한다(14절). 이 명령은 "하나님 앞"과 "그리스도 앞"에서 내려지는 진지한 것이다(13절). 이 명령은 언제까지 지켜야 하는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지켜야 한다(14절). 바울은 이어 하나님을 찬양한다(15-16절).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실 분은 "유일하신 주권자"이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신실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소망을 걸 수 있다. 바울의 찬양은 이런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높고 귀하신 통치자 하나님. 그 분의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다. 그 맥락에서 바울은 다시금 디모데에게 성도들을 어떻게 교훈할지 가르친다.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