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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은 유다 사람들을 원망하며(1절) 먹을 것이 없어(2절) 모든 것을 팔아야 할 지경임을 토로했다(3-5절). 이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분노하여(6절)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었다(7-8절). 그리고 모든 이자를 없애자고 제안하였다(9-11절). 그들은 제사장들 앞에서 그렇게 행하기로 맹세했다(12-13절). 오늘 본문은 느헤미야가 부딪힌 두 번째 난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바로 백성 간의 빈부 격차로, 당시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사이다. 본문 1절은 흥미롭게도 "백성들"과 "유다 사람들"을 구분한다. 8절에서 유다 사람들이 "도로 찾"은 대상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바벨론에서 돌아온 사람들을 가리키는 듯 하고, "백성들"은 바벨론의 점령 이후 그 땅에 남아 살던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야고보 사도는 부자들에 대한 경고로 본문을 시작한다. 그들은 품꾼을 착취하고(4절) 사치하며(5절)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기 때문에(6절) 심판을 받을 것이다(1-3절). 이는 실제로 교회 안에 그런 부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피해자들을 대변하여 가해자들을 저주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스도인 부자들에게 직접 하는 말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과격한 말투이기 때문이다. 그와 상반되게, 야고보는 "형제들"에게 고난을 참으라고 권면한다(7, 10-11절). 세상을 심판할 주님께서 곧 오실 것이기 때문이다(8절). 그 분 앞에서 심판을 면하기 위해 서로 원망하지 말고(9절) 헛된 맹세를 일삼지 말라(12절). 그렇다면 이 마지막 때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기도하는 삶을 살고(13-18절), 미혹되어 진리를 ..
야고보는 이제 차별과 사랑에 대해 가르친다(1절). 어떤 이들은 부자와 가난한 자를 차별하나(2-3절) 이는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4절). 흥미롭게도 야고보는 가난한 자를 선으로, 부자를 악으로 놓고 설명한다. 가난한 자는 "믿음에 부요"한 자요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자들(5절)인 반면, 부자는 그리스도인들을 억압하고(6절) 예수의 이름을 비방하는 자들(7절)이다. 야고보는 이어 율법을 근거로 차별을 반대한다. 율법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가르친다(8절). 따라서 차별하는 것은 율법을 범하는 것이고(9절), 그 외의 모든 율법을 지킨다 해도 이것 하나만으로 범법자가 된다(10-11절). 하지만 야고보가 단순한 율법주의자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유의 율법"을 언급하는데(..
오늘 본문은 "왕"을 노래하는 시이다. 아마 대관식 때 불린 노래일 것이다. 왕은 누구인가? "공의"와 "정의"로 재판하며(2절) 억울함이 없도록 풀어주는 역할(4절)을 하는 자이다. 그의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것(1절)으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킬 것이다(5절). 그의 통치 덕분에 백성은 평강할 것이고(3, 6, 7절), 그의 통치는 온 땅에 이를 것이다(8-11절).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긍휼을 베풀 것이다(12-14절). 그의 통치 아래에서 모두가 풍요로움을 누리며(16절) 왕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15, 17절). 시인은 마지막으로 그에게 주권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18-19절). 이 시는 보다시피 왕을 축복하고 그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노래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