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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1:7-10 본문

큐티

전 11:7-10

로보스 2016. 3. 5. 00:06

전도서는 슬슬 대단원을 향해 흘러간다. 이제 전도자는 청년의 때와 노년의 때를 비교하여 가르침을 베푼다. 빛은 아름다운 것이지만(7절), 그 빛을 보지 못할 날들도 장차 다가올 것이다(8절). 따라서 젊은 날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그 때를 만끽하되,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고 죄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하라(9-10절).


젊은이들은 흔히 미래를 생각하지 못한다. 전도자는 그들에게 "캄캄한 날들"을 생각하라고 권면한다(8절). 만약 노년의 어둠을 생각한다면, "눈으로 해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하고 감사할 수 있게 된다(7절). 전도자는 이 맥락에서 청년들에게 교훈을 베푼다. 젊은 시절을 근심 없이 즐기라. 다만 심판주가 계심을 인식하고 죄를 짓지는 말라(9절). 10절은 이를 잘 요약한다. "근심이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이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최근 하나님께서 나의 삶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계심을 느낀다. 하나님의 인도만 믿고 따라오라고 하셨던 연초의 말씀들이 하나하나 놀랍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본다. 졸업을 앞두고 진로의 문제가 나의 근심이었는데, 하나님은 그것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라고 말씀하신다. 그렇다. 내가 할 일은 하나님께 내 염려를 맡겨드리고 오늘 하루를 하나님 안에서 기쁘게 사는 것이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이 하루를,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하게 보내길 원한다.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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