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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 9:22-2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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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 9:22-29

로보스 2015. 9. 10. 23:47

아비멜렉이 집권한지 3년이 흐르자(22절),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신한다(23절). 이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요(23절),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의 죄를 벌하기 위함이었다(24절). 세겜 사람들은 강도짓을 일삼으며(25절) 가알이라는 새로운 지도자를 쫓는다(26절). 이들은 아비멜렉을 저주하며(27절) 전쟁을 선포한다(28-29절).


오늘 본문은 분명하게 하나님의 심판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은 모두 무죄한 피를 흘리는데 참여하였고, 양쪽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다(24절). 그 결과 그들 사이에 내분이 일어났다(23절). 불과 삼년 전에 "그는 우리 형제라"라고 말했던(삿 9:3) 세겜 사람들이 이제는 아비멜렉을 저주한다(27절).


죄를 지은 자는 심판을 받는다는 것이 하나님의 법이다. 아비멜렉과 세겜의 분열은 정치적인 이유로도 설명할 수 있겠지만, 본문은 분명하게 이 사건이 하나님의 심판이었음을 고백한다. 세상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여겨지는 일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옳지 않은 일이라면 기꺼이 포기할 수 있기를 원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살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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