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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4:32-37 본문

큐티

행 4:32-37

로보스 2015. 4. 16. 23:49

핍박 속에서도 굴하지 않은 교회는 계속해서 부흥한다. 교회의 핵심에는 "주 예수의 부활"에 관한 사도들의 "증언"이 있었고, 거기 뒤따르는 "권능"이 있었다(33절). 이로부터 은혜를 받은 무리는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모든 재산을 공유하였고(32-35절), 그 결과 가난한 사람이 사라지게 되었다(34절). 본문은 재산을 교회에 헌납한 사람의 예로 바나바를 제시하면서 끝이 난다(36, 37절).


본문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신도의 공동 생활이지만, 그 중심에 사도들의 증언과 권능이 있었음(33절)에 주목해야 한다. 단순히 사람의 힘으로 공동 생활을 하려는 것은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수많은 예를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예수의 부활이 그 핵심에 놓인다면 순수한 의도의 공동 생활이 가능해진다. 이는 그 메시지가 우리 신앙의 기반이기 때문이다.


현대 교회에서 초대 교회와 같은 공동 생활이 가능할까? 믿음 없는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현대 교회에서 그 공동 생활을 가능케 했던 부활 메시지를 중심에 놓는 것은 가능할까? 이는 가능해 보인다. 교회 공동체가 돌아가야 하는 곳은 바로 그 지점이다. 나의 공동체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나는 찬양 리더로서 그 메시지를 얼마나 자주 증언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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