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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4:1-12 본문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이 백성에게 설교하고 있을 때 종교 지도자들이 찾아왔다(1절). 이들은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는 가르침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고(2절) 사도들을 투옥시켰다(3절). 하지만 진리를 들은 많은 수의 사람들이 예수를 믿기로 결단했다(4절).
종교 지도자들은 다음날 사도들을 둘러싸고 심문하였고(5-7절), 베드로는 "성령이 충만하여" 대답하였다(8절). 병자가 낫게 된 것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일이었다(9, 10절). 예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혔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다(10절). 베드로는 시 118:22를 인용하여 예수의 부활을 설명하였고(11절), 구원은 오직 예수로부터 온다고 설파하였다(12절).
베드로의 변론은 3장의 설교와 맥을 같이 한다. 지난 번 큐티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예수로부터 온다는 점(10절), 예수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다는 점(10, 11절), 그리고 구약의 예언이 성취되었다는 점(11절)이 동일하게 오늘 변론에서도 등장하고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구원"이라는 단어의 쓰임새이다. 9절의 "구원"(σέσωται)은 병자가 치유 받는 것을 의미한다. 동일한 단어가 12절에도 사용되고 있는데(σωτηρία, σωθῆναι), 여기서의 구원은 조금 더 포괄적인 의미로 보인다.)
본문은 동일한 말씀을 주고 백성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어떻게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는지를 잘 묘사하고 있다. 백성들은 이 말씀을 듣고 믿어 5천 명 가량 결신자가 생긴 반면(4절), 종교 지도자들은 그 말씀을 "싫어"했다(2절). 그들은 사도들을 체포해 하옥시켰고(3절), 사도들이 누구의 권위에 의존하여 이런 일을 행했는지 캐물었다(7절). 이 강렬한 대조를 통해, 진리에 대한 두 가지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어떤 이들은 그 진리를 기쁘게 받아들이는 한편, 다른 이들은 진리를 싫어한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우리는 어느 쪽에 설 것인가. 비록 그 말씀이 내 귀를 즐겁게 하지 않을지라도, 진리를 따르는 내가 되기를 원한다. 오래 전부터 예언되어 있었던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고, 그 부활하신 예수의 이름을 힘입어 사도들처럼 "구원"을 베풀도록.
어느 민족 누구게나 결단할 때 있나니
참과 거짓 싸울 때에 어느 편에 설건가
주가 주신 새 목표가 우리 앞에 보이니
빛과 어둠 사이에서 선택하며 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