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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1:15-26 본문

큐티

행 1:15-26

로보스 2015. 4. 3. 23:20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던 제자의 수는 120명 가량이었다(15절). 베드로는 그들에게 한 가지 안건을 제시한다(15절). 가룟 유다의 죽음(16, 18-20절)으로 인해 생긴 그의 공석(17절)을 누군가로 메우자는 것이었다(21-22절). 그는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으로서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어야 했다. 그 얘기를 들은 사람들은 요셉과 맛디아 두 사람을 천거했고(23절), 함께 기도한 후 제비를 뽑아 맛디아를 유다를 대신할 사람으로 선출하였다(24-26절).


여기서 "사도"의 정의가 다시 한 번 등장한다(25절). 사도는 예수를 직접 보고 그를 따랐으며 그의 "부활"을 증거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21-22절). 유다는 본래 사도로 참여하였지만(17절)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되어(16절) 그 직무를 버렸다(25절). 그래서 그 자리는 타인이 취하게 되었다(20절). 이 중요한 증인의 자리를 채우는 과정에서도 제자들은 "주님께 택하신 바" 된 사람을 원했고(24절), 그 결과 맛디아를 얻었다(26절).


기독교는 초기부터 직접 경험한 사실에 대한 증거가 전도의 주축을 이루었다. 하나님은 직접 택한 사람들을 부르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언을 하게 하셨고, 이는 결국 온 세상으로 퍼진 기독교의 출발이 되었다. 내가 믿고 있는 이 신앙이 2천 년을 전해 내려오는 "증언"임을 기억하길 원한다. 오늘은 성 금요일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 사건)을 직접 보고 경험한 사람들의 증언을 떠올리며 경건하게 보내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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