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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에 머물던 바울 일행은 겨울을 나기 위해 뵈닉스로 이동하기로 하였다(12절).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던 중에(13절),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일어나면서(14절) 배가 떠내려가기 시작했다(15절). 가우다 섬을 지나면서 간신히 거룻줄을 잡았지만(16절) 여전히 급박한 상황이었고(17절) 급기야는 짐과 배의 기구마저 전부 바다에 던져 버렸다(18, 19절). 풍랑은 며칠을 지속되었고 다들 절망 상태에 빠졌다(20절). 그 순간 바울이 서서 그들에게 용기를 주며 권면하였다(21-26절). 바울의 권면은 "[그]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의 전언에서 기인한 것이었는데(23절), 하나님께서 바울을 황제 앞에 세우시고, 함께 항해하는 자들도 무사히 돌려보내리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24절). 바울은 여기서 담대..
이제 바울은 이탈리아로 떠난다. 바울은 다른 죄수들과 함께 백부장 율리오의 손에 맡겨졌다(1절). 그는 "바울을 친절히" 대하였지만(3절), 그의 말을 믿지는 않았다(9-11절). 바울의 여정을 간단히 살펴보면, 가이사랴에서 아드라뭇데노 호를 타고(2절) 시돈을 들렀고(3절), 이후 구브로 해안을 따라 항해하다가(4절)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바다를 지나 루기아의 무라시에 이르렀다(5절). 여기서 이들은 알렉산드리아 배로 갈아탔고(6절), 그레데 해안을 따라서 가다가(7절) 미항이라는 곳에 도착한다(8절). 큐티진은 여기서 율리오 백부장의 행동을 비판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된 적용으로 보인다. 율리오는 신앙인이 아니었고, 바울은 하나님이 아니다. 로마 제국의 백부장이 이방 종교로 인해 잡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