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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27:12-2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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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27:12-26

로보스 2015. 7. 25. 16:35

미항에 머물던 바울 일행은 겨울을 나기 위해 뵈닉스로 이동하기로 하였다(12절). 그레데 해변을 끼고 항해하던 중에(13절),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일어나면서(14절) 배가 떠내려가기 시작했다(15절). 가우다 섬을 지나면서 간신히 거룻줄을 잡았지만(16절) 여전히 급박한 상황이었고(17절) 급기야는 짐과 배의 기구마저 전부 바다에 던져 버렸다(18, 19절). 풍랑은 며칠을 지속되었고 다들 절망 상태에 빠졌다(20절). 그 순간 바울이 서서 그들에게 용기를 주며 권면하였다(21-26절).


바울의 권면은 "[그]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의 전언에서 기인한 것이었는데(23절), 하나님께서 바울을 황제 앞에 세우시고, 함께 항해하는 자들도 무사히 돌려보내리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24절). 바울은 여기서 담대한 믿음을 선포한다.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25절)


아무런 소망도 없는 상황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담대히 사람들을 권면하였다. 일개 죄수의 신분으로 백부장을 포함한 군인들 앞에서 하나님 한 분만 믿고 구원을 선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이는 바울에게 하나님께서 당신의 일을 기필코 이루신다는 강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게도 동일한 믿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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