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하나님의 자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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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요한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떠한 사랑을 베푸셨는지 깨달으라고 권고한다(1절). 그 사랑 덕분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불리게 되었다(1절). 그리고 지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그 분과 같은 모습이 될 것이라는 소망이 있다(2절). 그리고 이 소망을 가진 사람이라면 예수를 본받아 스스로 거룩하게 한다(3절). 여기서 사도 요한은 우리가 받은 구원에 걸맞는 삶을 살 것을 요구한다. 이 짧은 세 절 안에 구원의 '이미 그러나 아직' 개념이 잘 드러나 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랑을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다(1절). 이는 이미 일어난 구원 사건을 가리킨다. 그리고 예수께서 장차 재림하실 때에, 아직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그와 같은 온전한 모습이 ..
예수와 제자들이 무리로 돌아오자 한 사람이 간질에 걸린 아들을 고쳐달라고 청한다(14-15절). 예수의 제자들은 고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16절).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야단치신 후(17절) 귀신을 쫓아주셨고(18절), 이를 못한 이유는 믿음이 작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19-20절). 또한 예수께서는 죽음과 부활을 다시 말씀하셨다(22-23절). 어떤 이들이 베드로에게 성전세를 내지 않느냐고 묻자(24절), 예수께서 낼 필요는 없지만(25-26절) 오해를 막기 위해 내라고 말씀하셨다(27절). 오늘 본문은 좀 크게 잘라서 세 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첫 번째 이야기는 믿음의 이야기다.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은 다른 것이 아니라 믿음에서 기인한다. 예수께서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는 제자들을 "믿음이 없고 패역..
이제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모세는 애굽으로 돌아갈 채비를 차린다. 그가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던 장인 이드로에게 떠날 것을 허락 받았고(18절),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죽이려 하던 자들이 다 죽었음을 확인해 주신다(19절). 그는 애굽으로 향한다. 중요한 것은 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다는 것이다(20절). 이어 발생한 두 가지 사건이 우리의 흥미를 끈다. 하나님은 먼저 애굽 왕의 마음이 완악해져서 이스라엘을 보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하신다(21절).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장자인 이스라엘(22절)을 속박하는 이 애굽 왕에게,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그의 장자를 치실 것이라고 대언해야 한다(23절). 하나님은 가는 길에 있는 숙소에서 모세를 만나 죽이려 하셨다(24절). 이는 그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