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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산에 올라 밤새도록 기도하신 후에(12절) 제자들 중 열둘을 택하여 사도로 칭하셨다(13절). 본문은 그들의 이름을 수록한다(14-16절). 그리고 예수께서 평지에 내려오시자 많은 무리가 예수께로 모였고(17, 19절) 예수께서는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셨다(17-18절). 그리고 그들에게 설교를 시작하셨다(20-26절). 본문에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장소의 전환이다. 예수께서는 산에서 기도하시고 사도들을 세우셨다(12-16절). 그리고 평지로 내려와 가르치고 치유하는 사역을 행하셨다(17-19절). 이는 산에 올라 율법을 받고 평지로 내려온 모세를 연상하게 한다. 따라서 "산"은 예수께서 하나님을 만나시는 곳이었고, "평지"는 그 예수께서 사역하시는 장소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 사도..
이제 설교는 방향을 틀어 "의"를 행하는 문제를 다룬다. 구조상, 6장 1절이 주제문이고 2절부터 18절까지 세 가지 각론이 등장한다. 각 단락은 "...할 때에 ...와 같이 하지 말라"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며(2, 5, 16절), 각각 구제, 기도, 금식을 다룬다. 오늘은 주제문과 첫 번째 각론인 구제에 대해 살펴보고 묵상한다. 우선 1절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의를 행하지 말라는 경고를 담고 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상을 받고 싶다면, 사람들의 칭찬을 피해야 한다. 이는 각론의 첫 문장에서 잘 드러나는데, 예수께서는 사람들 앞에서 외식하는 자들이 "자기 상을 이미 받았"다고 선언하신다(2, 5, 16절). 그리고 은밀하게 의를 행할 때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