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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을 준비한 자들이 다윗에게 나와 사울과 싸울 채비를 차린다(23절). 이들은 온 열두 지파를 망라했다(24-37절). 이들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을 왕으로 삼고자 했고(38절), [다윗이 왕위에 오르자] 함께 사흘 간 먹고 마시며 기쁨을 나누었다(39-40절). 오늘 주제는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이다(38절). 이를 강조하기 위해 기자는 다윗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된(23절)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일일이 열거한다. 다윗의 가문인 유다(24절), 시므온(25절), 레위(26-28절), 사울의 가문인 베냐민(29절), 에브라임(30절), 므낫세 반(31절), 잇사갈(32절), 스불론(33절), 납달리(34절), 단(35절), 아셀(36절), 그리고 요단강 저편의 르우벤, 갓, 므낫세 반(37절) ..
사울이 죽고 난 뒤, 이스라엘이 모두 모여 다윗을 왕으로 추대한다(1-3절). 다윗은 여부스 사람들이 점거하고 있던 예루살렘에 나가서(4절) 그곳을 점거한 후(5절) 수도로 삼았다(7절). 요압은 예루살렘 공성전에서도 큰 공을 세웠고(6절) 그 이후 성을 중수하는 데에도 기여했다(8절). 하나님이 함께 하신 덕분에 다윗은 더욱 강해져갔다(9절). 오늘 본문 역시 사무엘하 5:1-10의 본문을 참조하여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것은 사울의 죽음 직후를 다루고 있는 삼하 1-4장의 내용이 역대기에는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해당 내용은 사울의 아들인 이스보셋을 왕으로 모시는 자들과 다윗을 따르는 자들이 내란을 벌인 내용인데, 이 내용을 삭제했다는 것으로부터 역대기 기자의 의도를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