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미 그러나 아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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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비유를 하나 말씀하신다(9절). 포도원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었다(9절). 그 자신은 타국에 가 있다가 세를 거두기 위해 종들을 보냈는데, 농부들은 그 종들이 오는 족족 때려서 쫓아냈다(10-12절). 그러자 주인은 마침내 아들을 보냈는데(13절) 농부들은 욕심에 눈이 어두워 그를 죽이고 만다(14-15절). 이제 그 주인은 달려와 그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이에게 넘길 것이다(16절). 본문은 그 의미를 바로 풀어준다. 이 비유는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을 가리켜 하신 비유였다(19절). 즉 여기서 주인은 하나님으로, 하나님의 나라라는 포도원을 종교 지도자들에게 맡겼는데, 하나님께서 세를 거두러 여러 종들, 즉 예언자들을 보냈지만 종교 지도자들은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떠한 사랑을 베푸셨는지 깨달으라고 권고한다(1절). 그 사랑 덕분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불리게 되었다(1절). 그리고 지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그 분과 같은 모습이 될 것이라는 소망이 있다(2절). 그리고 이 소망을 가진 사람이라면 예수를 본받아 스스로 거룩하게 한다(3절). 여기서 사도 요한은 우리가 받은 구원에 걸맞는 삶을 살 것을 요구한다. 이 짧은 세 절 안에 구원의 '이미 그러나 아직' 개념이 잘 드러나 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랑을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다(1절). 이는 이미 일어난 구원 사건을 가리킨다. 그리고 예수께서 장차 재림하실 때에, 아직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그와 같은 온전한 모습이 ..
시인은 하나님께 복을 구한다. 은혜와 복을 주시는 것, 하나님의 얼굴빛을 비추시는 것(1절)을 통해 하나님은 당신의 구원 역사를 온 열방 가운데 알리신다(2절). 하나님의 통치(4절)가 선포될 때 온 땅이 함께 노래할 것이다(3, 5절). 하나님이 주시는 (물질적) 복은(6절) 하나님의 통치를 증명한다(7절). 일견 기복 신앙을 정당화하는 노래로 보이는 이 시편은,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하나님의 통치는 어떠한 것인가? "민족들을 공평히 심판하시며 땅 위의 나라들을 다스리"시는 것이다(4절). 그 통치 아래에서 모든 민족은 즐거워한다. 그리고 이 통치는 어떻게 드러나는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에게 복 주시는 것을 통해 드러난다(1-2, 6-7절). 이 시편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