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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소개한 바 있는 의 자매서. 에서는 성경 전반에 걸쳐 성경 해석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소개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는 성경의 각 권 별로 무엇을 주의깊게 봐야 하며 어떤 점을 읽어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아무래도 책의 성격상 그냥 이 책만 읽어서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성경과 함께 읽다보니 시간이 꽤 걸렸다. (그래도 덕분에 일독 한 셈? ㅎㅎ) 책 뒷표지에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려 있다. 이 책에 대한 좋은 소개라고 생각해서 그대로 전재한다. 우리는 배낭여행만 해도 온갖 정보를 모아 조심스럽게 여행하면서 정작 성경으로 여행을 떠날 때는 무작정 여행하는 경향이 있다. 『책별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유능한 여행 가이드처럼 여러분의 손을 잡아 성경책이라는 여행지를 여행할 수 있..
평신도를 위한 성경신학책. 많은 사람들이 좋은 책이라고 추천했고, 나 역시 성경을 좀 "제대로" 읽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샀다. 다 읽고 나니 확실히 만족스럽다. '합리적인' 방법으로 성경에 접근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런 점이 다른 사람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올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이 책에서 가르치는 방법을 잘 활용할 수만 있다면 신앙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짤막하게 성경 해석학의 원리를 설명한 후 재빨리 성경 본문으로 들어가 실제로 원리들을 적용해 보인다. 본문도 다양한 종류의 본문을 다루는데, 그 순서만 봐도 저자들의 신중한 배려가 느껴졌다. 단순히 성경에 수록된 순서대로 진행하는 대신, 난이도 순으로 비교적 해석하기 쉬운 서신서에서부터 상당히 난해한 요한계시록까지 배치를 해놓았기 때..
전에 알라딘에서 이것저것 아이쇼핑을 하다가 벌코프 본좌님을 검색해보았는데 이 책이 최근 책으로 올라와 있었다. 2008년 출간. 물론 벌코프 횽은 옛날에 돌아가셨으므로 새로 쓰신 건 아닐테고, 그냥 이번에 새로 번역해서 내놓은 책인 모양이다. 제목에 확 끌렸다. 일전에 '해석학'에 대해 주워들은 적도 있고, 최근 성경신학에 관심도 생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단 질렀다. 가격도 싸고 -_-; 받아서 읽어보니 역시나 "교과서"였고, 왜 벌코프 책들이 신학 교과서의 본좌인지 알게 해주었다. "역시 벌코프 형님"이라는 느낌. 책 전체가 체계적이고 분석적이며, 객관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곳곳에 묻어난다. 물론 그러다보니 읽기 힘들어지는 면도 있지만...; 벌코프는 우선 성경 해석의 역사를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