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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해진 웃시야는 스스로 교만해졌다(16절). 그는 직접 분향을 하려 했고(16절), 대제사장 아사랴가 그것을 막았다(17-18절). 웃시야는 아사랴에게 화를 내려 했는데, 그 순간 그에게 나병이 발병했다(19절). 그는 성전에서 쫓겨났고(20절) 결국 별궁에 갇혀 여생을 보내야 했다(21절). 그는 죽어서도 나병 환자라 묘실에 묻히지 못했고(23절), 그 뒤를 이어 요담이 왕이 되었다(23절). 오늘 본문에 해당하는 열왕기하 본문은 단 한 절, 15장 5절 뿐이다.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그가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 왕자 요담이 왕궁을 다스리며 그 땅의 백성을 치리하였더라" 여기서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부분을 오늘 본문이 16절부터 20절까지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다. ..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한다(1절). 이스라엘 일꾼들을 뽑은 그(2절)는 두로 왕 후람에게 사절을 보내 건축 재료와 일꾼을 요청한다(3-10절). 두로 왕 후람은 이에 호의적으로 답한다(11-16절). 오늘 본문의 평행 구절은 왕상 5장에 나오는데, 배치가 사뭇 다르다. 우선 1절에 대응하는 구절은 따로 없고, 2절은 왕상 5:15-16을 약간 변형하여 수록한 것이며, 3-10절은 왕상 5:3-6에, 11-16절은 왕상 5:7-9에 각각 대응하나 내용이 무척 다르다. 특히 솔로몬의 전갈과 후람(왕상에서는 히람)의 답장을 차이점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을 듯 하다. 먼저 솔로몬의 전갈을 살펴보자. 전갈의 서두가 다르다. 열왕기에서는 온 이스라엘이 평화로워졌다는 내용(왕상 5:3-4)으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