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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원리(19:30, 16절)를 설명하시기 위해 포도원 품꾼 비유를 드신다. 주인은 하루 한 데나리온을 약속하고 품꾼들을 고용했는데(1-2절), 오전 아홉 시(3-4절), 정오, 오후 세 시(5절), 오후 다섯 시(6-7절)에도 나가 사람들을 고용했다. 그리고 저물자 품꾼들에게 품삯을 주었는데(8절) 먼저 온 자들이 자신들이 오후 다섯 시에 온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한 데나리온씩 받자(9-10절) 항의했다(11-12절). 주인은 이것이 자신의 선한 뜻이라고 답한다(13-15절). 오늘 본문을 이해하는 핵심은 수미쌍관 형식으로 비유를 감싸고 있는 주제문(19:30, 16절), 즉 "먼저 된 사람으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사람으로서 먼저 된다"는 문장이..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셨고, 제자들이 따라오자(1절) 그들을 가르치셨다(2절). 가장 먼저, 심령이 가난한 자(3절), 애통하는 자(4절), 온유한 자(5절),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6절), 긍휼히 여기는 자(7절), 마음이 청결한 자(8절), 화평하게 하는 자(9절),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10절)가 받을 복에 대해 이야기하셨다. 본문은 "산상수훈"으로 알려진 마태복음 첫 번째 강화의 머리 부분이다. 1-2절은 이 강화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예수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무리(마 4:25)를 보시고 예수는 산으로 올라가셨다(1절). 그리고 제자들이 나아오자(1절) 이 가르침을 베푸셨다(2절). 보다시피 본문은 "무리"와 "제자"를 구분하고 있는데, 이 "제자"가 반드시 열두 제자를..
오늘 본문은 고의적 죄와 비고의적 죄에 대한 구분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전반부(28-32절)에서는 소가 사람을 받아서 죽이는 경우를 어떻게 처리할지를 다루고 있고, 후반부(33-36절)에서는 타인에 의한 가축의 손실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다루고 있다. 우선 소가 사람을 죽였다면, 항상 그 소를 "돌로 쳐서 죽"여야 했다. 이는 임자가 알고 있었든지(29절) 모르고 있었든지(28절), 피해자가 양민인지 종인지(32절)와 상관 없이 항상 적용되었다. 다만 임자가 알면서도 소를 단속하지 않았다면 임자까지 죽어야 했지만(29절), 이 죽음은 "속죄금"으로 대신할 수 있었다(30절). 종의 경우에는 재산의 손실로 쳐서 가해자가 피해자의 주인에게 은 삼십 세겔을 배상해야 했다(32절). 구덩이로 인해 소나 나귀가 빠..
오늘 본문도 1-2절과 3-7절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1-2절은 어려움 속에 있는 디모데를 격려해주는 부분이고, 3-7절은 "고난"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해주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바울의 말처럼, 주께서 주신 총명으로 바울이 말하는 의미를 잘 파악하게 되길 기도한다(7절). 우선 전반부를 살펴보자면, 사도 바울은 어려움을 헤치고 나갈 방법으로 두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는 개인적인 신앙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은혜 가운데서 강하"라고 주문한다(1절). 그냥 강하게 살라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은혜를 받아 강하게 살라는 것이다. 즉, 개인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은혜를 받아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또 한 가지는 공동체의 힘을 빌리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