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박희원 (5)
Lovos credit
삼위일체 교리를 접할 때마다 마음 한 켠에 불편함이 있었다. 성부와 성자의 동일성은 성경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성자와 성령의 동일성은 간접적인 형태 이외에 증거하는 구절이 어디 있단 말인가? 박희원 목사님께 여쭈어 보았을 때는 요한복음 14-16장이 명백하게 증언하고 있다고 답해 주셨는데, 나에게는 그 본문의 증거가 그리 명백해 보이지 않았다. 오늘 성경을 묵상하던 중에 조금 더 성자와 성령을 일치시킬 수 있는 본문을 찾았다. 24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요일 3:24) 이 본문은 마치 요한복음 15장의 포도나무 비유를 주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3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은혜로 충만했던 수련회가 끝나고, 아직도 박희원 목사님의 사자후가 머릿속에 쟁쟁한 상태에서, 졸업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한다는 책, 을 손에 잡았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해서” 읽는 것은 참 오랜만의 일이다. 그리운 제자반의 내음을 알씬 느끼며 책을 펼쳤다. 저자인 오스 기니스는 특유의 박식함으로 “소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솜씨 좋게 풀어놓는다. 그 중심에는 “소명은 ‘하나님’의 부르심이다.”라는 대명제가 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다. 많은 이들이 소명을 나 자신의 의지, 나 자신의 계획, 나 자신의 꿈과 혼동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명의 주체가 하나님 그 분이라는 것이다. 기니스는 이 당연한, 그러나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당연해지지 않은 진리를 몇 개의 장을 할애하여 설명한다. 그렇다면 ..
주 여호와의 신이 나에게 임하셨으니 이는 주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며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주님의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주님의 신원의 날 선포하도록 여호와의 성령이 나에게 임하셨네 주님의 성령 부으소서 주님의 군대 세우소서 하나님의 나라 이 땅에 임하소서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주님의 신원의 날 선포하도록 여호와의 성령이 나에게 임하셨네 이 찬양은 61:1-2를 배경으로 한다. (송정미 4집에 실린 역시 그렇다. 내가 좋아하는 곡이라 슬쩍 소개 히힛 :$) 1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설교자: 박희원 목사 설교 본문: 다니엘 6:9-16 9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금령을 내니라 10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11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12이에 그들이 나아가서 왕의 금령에 관하여 왕께 아뢰되 왕이여 왕이 이미 금령에 왕의 도장을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는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니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확실하니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못하는 규례니라 하는지라 13그들..
설교자: 박희원 목사 설교 본문: 다니엘 6:5 5그들이 이르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서 근거를 찾지 못하면 그를 고발할 수 없으리라 하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세상으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다. 만약 우리가 공격받지 않는다면, 우리가 세상과 같은 편이라고 여겨진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때로 우리는 우리 잘못으로 벌어진 일들에 대해 세상의 공격이라 착각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세상의 공격은 어떤 것인가? 6장을 보면, 세 명의 총리 중 한 명이었던 다니엘(2절)이 워낙 유능하니 왕이 그에게 모든 국무를 맡기려 한다(3절). 그러자 이를 시기한 주위 신하들이 다니엘을 실각시키려고 한다(4절). 문제는, 다니엘의 행실에는 "아무 그릇됨"도 "아무 허물"도 없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