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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와 성령의 동일성 본문
삼위일체 교리를 접할 때마다 마음 한 켠에 불편함이 있었다. 성부와 성자의 동일성은 성경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성자와 성령의 동일성은 간접적인 형태 이외에 증거하는 구절이 어디 있단 말인가? 박희원 목사님께 여쭈어 보았을 때는 요한복음 14-16장이 명백하게 증언하고 있다고 답해 주셨는데, 나에게는 그 본문의 증거가 그리 명백해 보이지 않았다.
오늘 성경을 묵상하던 중에 조금 더 성자와 성령을 일치시킬 수 있는 본문을 찾았다.
오늘 성경을 묵상하던 중에 조금 더 성자와 성령을 일치시킬 수 있는 본문을 찾았다.
24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요일 3:24)이 본문은 마치 요한복음 15장의 포도나무 비유를 주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3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3-5)이 포도나무 비유는 일견 이해하기 힘들다. 예수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예수 안에 거하고, 예수는 그의 안에 거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앞서 살펴 본 요한일서 본문은 이에 대해 명쾌한 답을 준다. "우리에게 주신 성령"이 예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증거이다. 즉, 한 걸음 더 나아가자면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이 곧 예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이다.
10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요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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