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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열두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에서 일어날 일을 말씀하신다(31절). 즉 예수께서 이방인들에게 넘겨질 것이고, 능욕을 당한 후에(32절) 죽으실 것이다(33절). 하지만 사흘 후에 살아나실 것이다(33절). 제자들은 이 말을 깨닫지 못했다(34절). 예수께서는 수난과 부활 예고를 딱 열두 제자에게만 하셨는데(31절), 그들마저도 깨닫지 못했다(34절). 아마 너무 말도 안 되는 말씀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이어 예수께서 여리고 근처에 이르셨는데, 한 맹인 거지가(35절)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36-37절)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38절). 사람들은 그를 꾸짖었지만 그는 더 크게 소리를 질렀다(39절). 예수께서는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 오라고 하셨다(40절). 예..
오늘 본문에서는 "둘째 세 명"으로 요압의 아우 아비새(20-21절)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22-25절)가 소개되고, 그 외 다윗을 도왔던 용사들의 이름이 열거된다(26-47절). 오늘 본문에서는 사무엘하 23:18-39 기사가 거의 그대로 반복된다. 특히 아비새와 브나야 기사는 거의 차이가 없다. 핵심은 싸움 능력이 출중한 용사들이 다윗을 도왔다는 것이다. 두 곳 모두 "둘째 세 명"을 언급하나 두 명 밖에 언급하지 않는다. (사실 본문의 "세 용사"가 누구를 가리키는지 명확하지 않다. 역대기 기자는 사무엘하에 있는 이 혼란을 줄여보고자 "둘째 세 명"과 "첫째 세 명"이라는 표현(21절)을 사용하지만 여전히 모호한 부분이 있다.) 끝 부분의 명단은 사무엘하의 명단과 직접 비교해 보는 것이 효율적일..
예수께서 갈릴리 호숫가를 다니시다가 물고기를 잡고 있는 시몬과 안드레를 보시고(18절) 부르시자(19절) 그들이 바로 따랐다(20절). 또한 마찬가지로 야고보와 요한 역시 고기를 잡다가 예수의 부르심을 받고(21절) 그를 따랐다(22절). 예수께서는 갈릴리 일대에서 사역을 시작하셨지만(23-24절), 그의 소문은 온 수리아를 넘어(24절) 예루살렘, 유대, 요단 강 건너편까지 이르렀다(25절). 오늘 본문은 크게 제자들을 부르시는 장면과 예수의 소문이 퍼져가는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자들을 부르시는 장면에 나타난 마태의 치밀한 서술을 보라. 마태는 18절을 "어부"(ἁλιεῖς)라는 단어로 끝내고, 바로 다음 문장인 19절에서 그 단어를 그대로 등장시킨다. (동일한 작업을 묘사하는 21절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