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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는 다니엘의 끈기와 지혜가 드러난다. 다니엘은 "환관장"에게 가서 자신의 결심을 깨지 않도록 일종의 특혜를 청했다(단 1:8). 그러나 환관장은 그 청을 들어주지 않았다(10절). 이럴 때 사람들이 쉽게 보이는 태도는 포기 아니면 반항일 것이다. 즉, 환관장이 청을 들어주지 않았으니 내 결심을 꺾고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하든지, 아니면 환관장에게 반항하고 "내 목을 베라!"고 하든지 할 것이다. 하지만 다니엘은 달랐다. 그는 포기하지도 반항하지도 않았다. 그는 환관장의 부하였던 "감독하는 자"에게 가서 다시 말한다(11절). 그는 환관장이 자신들의 얼굴이 초췌할 것을 걱정하고 있으니(10절), 열흘만 채식을 시험해서 정말로 초췌해지는지 확인해 보자고 말한다(12-13절). 감독관은 그 제의를 받아들..
오늘 본문은 단순히 기계적인 원인과 결과로 설명할 수 있는 인간의 역사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가르친다. 유다 왕국이 바벨론 제국에 이해 멸망한 것(1절)은, 국력의 관점에서 바벨론이 유다보다 강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주께서" 유다를 넘기셨다는 것이다(2절). 또한 다니엘이 마음을 정하여 환관장에게 청원하였을 때(8절) 그 청이 수용된 것도, 단순히 다니엘이 이뻐보여서였을 수도 있겠지만, 성경은 "하나님이" 이루신 일이라고 선포한다(9절). 나는 내 주위에 일어나는 일들을 하나님의 섭리로 바라보고 있는가? 내가 교수님께, 목사님께, 주위 사람들에게 입는 은혜를 하나님이 허락하신 긍휼로 생각하고 있는가?
『고린도전서』는 고린도 교회에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바울이 쓴 편지이다. 특히 7장부터는 구체적인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 나오는데, 그렇게 다루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이 '우상의 제물' 문제이다. 1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고전 8:1) 고린도(우리가 알기로는 코린트 Corinth)는 그리스의 중심 도시 중 하나로, 날마다 온갖 신전에서 제사가 있었고 제사가 끝난 고기는 시장으로 흘러나와 판매되었다고 한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한다. 우상에 바쳐졌을지도 모르는데, 시장에서 파는 고기를 먹어야 하는가? 혹은 남의 집에 초대 받았을 때, 고기가 나왔으면 먹어야 하는가? 고린도 교인들은 이 문제를 가지고 두 패로 갈려서 엄청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