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다시 복음 앞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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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는 날샘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진도를 정해서 큐티를 하고자 한다. 성경을 흐름에 따라서 읽는 것이 좋은데, 큐티 책을 따라가다 보면 긴 기간 빠질 때 아무래도 해당 본문들을 건너 뛰게 되기 때문이다. 어젯밤에 미국에 돌아왔고, 오늘부터 다시 일상이다. 디도서로 새해를 시작해 보고자 한다. 본문은 편지의 서두 부분이다. 바울은 스스로를 소개하면서 자신의 사도직을 설명하고(1-3절), 수신인인 디도를 축복한다(4절). 바울은 스스로를 "하나님의 종"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 소개한다(1절). 헬라어 원문과 NIV 번역을 참고해서 본문을 읽어 보면, 바울의 사도직은 "영생의 소망"(2절) 안에 있는 "믿음"과 "지식"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1절). 영생은 하나님이 약속하셨다가(2절) 때가 되어..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율법의 가치에 관하여 가르침을 베푼다. 이는 이전 본문에서 율법을 부정적으로 언급하였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이에서 벗어나 헛된 말에 빠져 율법의 선생이 되려 하나 ..."(딤전 1:6-7) 과연 율법의 선생이 되는 것은 나쁜 일인가? 바울은 8절에서 율법은 선한 것이라고 선언한다. 하지만 조건이 하나 붙는다.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만 쓰면"(8절) 즉 이 문장 안에는 앞서 언급한 헛된 말에 빠진 사람들이 율법을 적법하게 쓰고 있지 않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율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율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다(9절). 율법은 악한 사람을 위한 것이다. 바울은 악한 사람의 목록을 쭉 열거하고 맨 끝에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를 언급하는데(10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