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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종말 예언이 계속된다. 예수께서는 큰 환난에 대한 언급(15-22절)을 하신 후,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일어날 것에 대해 경고를 주신다(23-27절). 오늘은 이 두 가지 가르침에 집중하여 살펴보도록 하겠다. (15-22절은 70년의 예루살렘 함락 사건을 가리킨다고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하지만 오늘 묵상에서는 그 견해를 택하지 않고, 좀 더 보편적인 종말론으로 해석하도록 하겠다.) 큰 환난의 전조로서,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설 것이다(15절). 이는 다니엘의 묵시에 나오는 이야기로서, 페르시아와 그리스 제국이 무너지고 "북방 왕"과 "남방 왕"이 싸우는 대목에서 등장한다. "군대는 [북방 왕]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당한 고초를 보여주는 동시에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차고 있음을 드러낸다. 바로는 이스라엘을 더 학대하라고 요구했고,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짚 없이 벽돌을 원래 만들던 양만큼 만들어내라는 지시를 내렸다(10-11절). 그 명령을 받은 "바로의 감독들"(14절)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기록원들"(14절)을 때리며 성과를 독촉했다. 하나님은 약자의 하나님이시다. 김회권 교수가 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약자를 존중하고 배려해주는 왕국은 하나님의 복을 받고 그렇지 않은 왕국은 저주를 받는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이 당하는 고난은 하나님의 백성이 당하는 고난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약자가 당하는 고난이기도 하다. 그 고난에 바로와 "감독들"이 긍휼의 마음을 품지 못했다는 것은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