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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가르침은 계속된다. 형제가 죄를 범했을 때, 먼저 혼자 가서 권고하고(15절), 다음에는 한두 사람과 함께 가고(16절), 그래도 안 되면 교회에서 권고하고(17절) 포기하라. 우리에게는 매고 푸는 권세가 있고(18절), 두 사람이 모여 구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신다(19-20절). 오늘 본문은 교회의 권세에 대해 복음서에서 거의 유일하게 다루는 부분이다. 흥미롭게도, 같은 자료를 쓴 것으로 보이는 누가복음에서는 마태복음 18:15-20에 해당하는 부분을 한 절(눅 17:3)로, 마 18:21-35에 해당하는 부분을 또 한 절(눅 17:4)로 처리했다. 누가복음에서는 두 절의 내용이 부드럽게 이어지지만, 마태복음에서는 완전히 다른 주제를 다루는 것처럼 보일 정도이다. 그래서 마태복음의 포인트는 무엇인..
고린도 교인들의 교만을 질책하던 바울은 "음행"의 문제를 지적한다. 이방인 중에서도 하지 않는, 계모와 관계를 갖는 악한 일(1절)에 대해 바울은 교회가 단호하게 그를 찍어내야 한다고 권고한다(2절). 바울이 비록 몸으로 함께 하지는 않지만, 고린도 교회의 모임에 영으로 함께 하여 그를 판단하고 "사탄에게 내주었"다(3-5절). 따라서 고린도 교인들이 그를 찍어내지 않고 자신들의 처사를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6절). 누룩은 비록 그 양이 적을지라도 온 덩어리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6절). 바울은 교회를 가리켜 "누룩 없는 자", 즉 죄 없는 자라고 칭하며 이 죄의 문제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희생하셨음을 상기시킨다(7절). 바울은 유월절 식사에서 먹는 무교병을 비유로 들어 누룩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