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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9:1-1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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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9:1-12

로보스 2016. 10. 13. 22:08

예수께서 요단 강 건너 유대 지경에 이르자(1절) 큰 무리가 예수를 따랐고, 예수께서는 그들의 병을 고치셨다(2절). 그 때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혼에 대해 물었고(3절) 예수께서는 원칙적으로 이혼은 옳지 않다고 말씀하신다(4-6절). 바리새인들은 율법에 보장된 이혼 권리에 대해 다시 묻고(7절), 예수께서는 그것이 율법의 본래 정신이 아님을 가르치신다(8-9절). 제자들이 결혼을 안 하는 것이 낫겠다고 푸념하자(10절) 예수께서는 타고난 사람만 할 수 있다고 답하신다(11-12절).


1-2절은 예수의 인기가 갈릴리에만 국한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요단 강 건너 유대 지경에서까지 예수를 따르는 자들이 많았고(1-2절), 예수께서는 그들에게도 긍휼을 베푸셨다(2절). 한편 3-12절에서는 예수와 바리새인들 간의 논쟁을 보여주는데, 이혼의 원리(3-6절) - 이혼의 율법(7-9절) - 비혼의 원리(10-12절)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 엿볼 수 있는 것은 결혼의 신성성이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이기에(4-5절) 인간이 멋대로 깰 수 없다(6절). 결혼을 안 하는 것도 "타고난 자"(11절), 즉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만 할 수 있는 일이다.


지난 여름에 결혼을 한 나에게, 오늘 본문은 그 언약의 거룩함을 다시 한 번 깨우쳐준다. 나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이 관계에 신실하게 임하고 있는가?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6절) 아내를 내 몸 같이 사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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