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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4:22-3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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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4:22-36

로보스 2016. 9. 20. 21:45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먼저 보내시고(22절) 홀로 기도하셨다(23절). 제자들은 호수에서 풍랑을 만나 고생하고 있었는데(24절),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신다(25절). 유령인줄 알고 놀란 제자들에게(26절) 예수께서는 당신임을 밝히셨다(27절). 그러자 베드로는 자신을 물 위로 걷게 해달라고 청하고(28절) 예수께서는 베드로를 물 위로 부르셨다(29절). 걸어가던 베드로는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졌고(30절) 예수께서 그를 구하셨다(31절). 예수께서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다(32절). 게네사렛에 도착하자(34절) 사람들이 병자를 데리고 예수를 찾아왔고(35절) 고침을 받았다(36절).


오늘 본문의 핵심은 33절의 신앙고백이다.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예수께서 배에 오르시자 험난했던 바람(24절)이 그쳤다(32절). 자연이 그에게 복종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또한, 육체가 없는 유령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26절), 즉 바다 위를 걷는 일을 하셨다(25절). 심지어 베드로를 불러 함께 물 위를 걷기도 하셨다(29절). 그는 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그 하나님의 아들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분이다. 예수께서 물 위로 걷는 초자연적인 일을 보이시고 "즉시" 하신 말씀은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27절)였다. 풍랑 속에서 고난을 겪는 제자들(24절)을 안심시키기 위해 오신 것이다. 또한 의심하여 물에 빠진 베드로(30절)를 "즉시 손을 내밀어" 붙잡아 건지셨다(31절).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병든 자를 데리고 찾아왔을 때(35절), 그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모두 낫게 해주셨다(36절).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위로를 준다. "믿음이 작은 자"(31절)가 의심하여 물에 빠져갈 때도,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소리를 지르면(30절) 하나님의 아들께서 들으시고 즉시 구원하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실로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는 분(사 42:3, 마 12:20)이시다. 또한 그 하나님의 아들은 감당할 수 없는 물결로 인해 고난을 겪고 있는 자들(24절)에게 기꺼이 찾아오시는 분(25절)이시고, 병들고 약한 자가 찾아올 때(35절) 거절하지 않으시는 분(36절)이시다.


하나님의 아들께로 나아가자. 내 모든 문제, 내 모든 근심, 내 모든 부족함 다 싸가지고 그 분 앞으로 나아가자. 내가 정직하게 나의 모습을 보여드릴 때, 그 분께서는 나를 구하시고 고쳐주실 것이다. "믿음이 작은 자"였던 베드로(31절)도 예수께 부르짖을 믿음은 있었다. 병든 자들도 예수의 옷자락에 손을 댈 믿음은 있었다. 예수 앞으로 나아갈 믿음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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