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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3:53-5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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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3:53-58

로보스 2016. 9. 16. 00:08

예수께서는 가르침을 마치고 고향으로 내려가셨다(53-54절). 그 곳에서 동일한 가르침을 베푸셨지만, 고향 사람들은 도리어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다(54절). 그들은 예수가 누구의 아들인지 알았고(55절), 그의 형제들을 잘 알았기 때문이었다(56절). 예수께서는 선지자는 고향과 집에서 존경을 받지 못한다고 하시며(57절)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않으셨다(58절).


마태가 이 본문을 수록해 놓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마 12:46-50과 함께 놓고 보면, 예수께서 "자기 고향과 자기 집"에서 배척 당하신 것(57절)이, 당시 유대인 가운데 잘 알려진 사실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어쩌면,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근거로 예수가 거짓 선지자라고 주장했을지도 모른다. "보아라,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이 그를 믿지 않았다. 그들에 의하면, 나사렛에서는 예수가 기적을 행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는 사기꾼 아닌가?" 마태복음의 답은, 잘 아는 사람들일수록 마음이 굳어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54-56절)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능력을 많이 행하지 않으신 것도 그들의 불신앙 때문이었다는 것(58절)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다. 믿고 안 믿는 것은 우리의 의지에 달려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예수를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자신의 고정 관념에 갇혀 진리를 보지 못했다. 그들에게 예수는 홀연히 나타난 선지자가 아니라, 이웃집 목수의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그러한 고정 관념 없이 예수를 만난 자들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했다. 우리의 신앙 가운데 얼마나 많은 고정 관념이 있는가? 잠시 되돌아보기를 원한다. 그러한 고정 관념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데 방해가 되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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