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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10:36-43 본문
어제 본문에 이어, 오늘 본문도 남방 지역에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거둔 승리를 언급하고 있다. 에글론을 정복한 이스라엘은 헤브론(36-37절)과 드빌(38-39절)을 정복하여 "그 온 땅 곧 산지와 네겝과 평지와 경사지"를 손에 넣었다(40절). 이어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사까지와 온 고센 땅을 기브온에 이르기까지" 정복하였고(41-42절) 무사히 길갈로 귀환했다(43절).
어제 본문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싸우셨다는 사실이 강조되고 있고(42절),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가나안 족속들을 명령대로 진멸하여 바쳤음이 기록되어 있다(40절). 한 가지 더 살펴볼만한 부분은, 이스라엘이 거둔 승리가 신속하게 이루어졌음을 나타내는 본문이다(42절 "단번에"). 이 승리는 하나님이 언급되는 구절에 같이 나오고 있기에, 성경이 이 두 가지를 묶어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싸우셨기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단번에" 가나안 남방 지역을 정복할 수 있었다. 뒤집어 말하자면,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손을 의지한다면 신속하게 승리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기보다 나 자신의 능력과 계획을 의지할 때가 더 많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처럼 그 땅을 취하는 내가 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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