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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35:30-36:1 본문
본문은 당시 성막과 제사장의 의복을 만들 책임자를 호명한다.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이 총책임자였고(30절),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이 그를 도와 작업을 지휘했다(34절). 그들의 재능은 다양하여 금속 세공(32절), 보석 세공(33절), 목각(33절), 섬유 공예(35절) 등이었고, 이를 통하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진행하였다(1절).
주목할 것은 그들의 재능이 어디에서 왔는가이다. 본문은 반복적으로 그 재능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강조한다. 하나님이 브살렐을 부르셨고(30절), 하나님의 영을 부으사 "지혜와 총명과 지식"을 주셨고(31절),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감동"시켜 다른 이들을 가르치게 하셨다(34절). 이러한 표현은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자랑할 것 없이 자신의 재능을 하나님의 일에 사용할 수 있었다.
베드로는 이렇게 말한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 4:10) 내가 받은 재능과 은사는 무엇인가? 나는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기억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이 은사를 내게 주신 이유를 고민하고, 하나님의 일에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쓰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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