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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1:1-6 본문
오늘 본문은 지난 본문에 나왔던 영적 존재가 다니엘에게 미래에 대한 계시를 주는 부분이다. 이 계시는 "참된 것"(2절)으로, 이후 벌어질 역사를 매우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바사 왕국에 세 명의 왕이 일어난 이후 네 번째 왕이 일어나 그리스를 공격할 것이다(3절). 이는 아마도 다리오 왕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 세계를 지배할 것인데(4절), 그의 강성기에 그의 나라가 그의 뜻에 맞지 않게 갈라질 것이다(5절). 이는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그 뒤를 잇는 디아도코이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그 후계자 중 "남방의 왕"이 강해질 것이고(6절), 그는 자신의 딸을 "북방 왕"에게 시집 보내어 화친을 도모한다. 하지만 공주의 힘이 쇠하면서 그 화친은 깨지게 될 것이다(6절).
다니엘 11장은 매우 구체적인 정치사 예언을 담고 있기에 묵상을 하기가 어렵다. 내가 오늘 관심을 갖는 포인트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은 세상사에 무관심하지 않다는 것이다. 영적 존재는 다니엘에게 세상사에 관한 매우 구체적인 예언을 준다. 이는 다니엘에게 그 지식이 필요했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역사와 사회에 무관심한 태도는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태도가 아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 땅을 살아가면서 계속해서 역사를 주의깊게 살피며 그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뜻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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