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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후 3:10-1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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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후 3:10-17

로보스 2014. 1. 28. 23:01

오늘 본문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14절)가 될 것이다. 시대가 악하기 때문에 진리를 모르는 자들은 서로 속이면서 멸망으로 달음질친다(13절). 이럴 때일수록 그리스도인은 진리를 더욱 굳건히 붙잡아야 한다.


바울은 "배우고 확신한 일"의 근원으로 두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는 믿음의 선배에게서 배운 것(14절)이고, 둘째는 성경이다(15절). 믿음의 선배에게서 디모데는 무엇을 배웠는가? 바울은 자신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10-11절). 바울은 말로 가르쳤을 뿐 아니라("교훈") 행함으로도 가르쳤다("행실과 의향과 ..."). 바울은 경건한 사람은 박해를 받는다는 가르침을(12절) 말로만 베푼 것이 아니라 몸소 보여주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교육이다. 그리스도인은 말로도 옳은 것을 가르쳐야 하지만, 그것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다음 세대를 가르쳐야 한다.


한편 성경은 어떤 책인가? 성경은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한다(15절).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쓴 책으로(16절) 하나님의 사람을 준비시키는 역할을 한다(17절). 다시금 성경의 목적을 되새겨 본다. 성경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시로, 하나님께선 이 책을 통하여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알려주셨다. 또한 구원받은 자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알려주셨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이 책을 가까이 하고 늘 묵상해야 할 것이다.


이제 나 자신에게로 시선을 돌려본다. 나 역시 "배우고 확신한 일"에 의심을 품고 흔들릴 때가 있음을 고백한다. 내가 올바르게 가고 있는 건지, 바른 신앙을 갖고 있는 건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주위에서 다양한 메시지가 들려온다. 무엇이 옳은 걸까? 오늘 본문은 그런 나에게, 삶으로 본을 보인 믿음의 선배들을 보고, 하나님이 직접 감동을 주사 쓰신 성경을 보라고 말한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진리를 붙들자. 이 악한 시대 가운데 변치 않는 진리를 붙들자. 이 미련한 자에게 진리를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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