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os credit

딤후 2:14-19 본문

큐티

딤후 2:14-19

로보스 2014. 1. 24. 23:01

복음의 능력에 대해 강변한 바울은 이제 진리에 대해 다룬다. 본문은 진리를 저버린 "그들"을 등장시켜 진리를 지키며 사는 삶에 대해 가르침을 베푼다. 특히 씨실과 날실처럼 그들을 고발하는 내용과 진리를 따르는 삶을 권고하는 내용이 교차되고 있음에 주목하자.


그들은 어떠한 자들인가? 후메내오와 빌레도를 비롯한(17절) 이들은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는 주장을 펼치며 잘못된 교훈을 따랐다(18절). 이 교훈은 "망령되고 헛된 말"이라 점차 경건에서 멀어지게 하며(16절) 아무런 유익이 없는 "말다툼"만 불러 일으킬 뿐이다(14절).


디모데는 그들을 엄히 명하여 이것을 금하는 한편(14절), 스스로 진리를 따라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15절). 바울은 구약성경을 인용하여 디모데를 격려한다. 지금은 누가 옳은지 알기 어려운 상황일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누가 진리를 따르는지 알고 계신다. 참된 신앙인은 진리를 따르게 된다(19절).


디모데는 교회 안의 거짓 메시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거짓 메시지는 그렇게 교묘하게 교회 안에 침투한다. 사람의 눈으로는 진리와 거짓을 구분하기 힘들기에 거짓과 싸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아시기에 진리의 길을 묵묵히 걸어야 한다.


지금 성행하는 거짓 메시지는 무엇일까? 오늘 본문에 비추어 볼 때 경건에서 멀어지게 하고 "믿음을 무너뜨리"는 메시지가 그런 메시지일 것이다. 그렇다면 세상과 타협하는 메시지, 돈과 권세, 명예를 쫓게 만드는 메시지, 부활의 소망 대신 이생의 자랑을 심어주는 메시지가 그런 메시지일 것이다. 내 안에도 그런 메시지가 숨어 있음을 본다. 디모데에게 준 바울의 권고처럼, 진리를 옳게 분별하여 부끄러움 없는 일꾼이 되도록 하나님께 내 자신을 드리길 원한다. 주님만 따르자.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