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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막 12:38-40

로보스 2013. 10. 23. 22:08

예수께서는 본문에서 서기관들에 대한 적개심을 유감 없이 드러내신다. 서기관들의 특징은 무엇인가? 긴 옷을 입고 다니고, 시장에서 문안 받으며,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한다(38-39절). 이는 모두 자신이 드러나고자 하는 욕구에서 기인하는 행동으로,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교만한 행동들이다.


서기관들이 심판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기 때문이다(40절). 자기애에서 비롯된 교만은 필연적으로 이웃에 대한 수탈을 수반한다. 하나님은 교만도 이웃에 대한 수탈도 용납하지 않으시기에,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할 것이다(40절).


어제 기도하는 중에 깨달음을 한 가지 얻었다. 나는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랑하고 있었다. 사람이 인정해주고, 사람이 칭찬해주고, 사람이 사랑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렇게 왜곡된 자기애에서 교만이 싹튼다. 그리고 이웃에 대한 판단과 경멸, 그리고 수탈이 자라난다.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그 받는 판결"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기를 원한다.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내 주 되신 주 앞에 나가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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