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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막 11:1-6

로보스 2013. 10. 11. 22:24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신 주님(1절)은 왕의 모습으로 나단의 신탁(삼하 7:8-16)을 성취하신다. "주가 쓰시겠다"라는 권위 있는 한 마디(3절)에 주님의 탈 것이 징발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그 위대한 권위와 대조적인 '나귀 새끼'의 초라한 모습이다. 이는 스가랴 예언(슥 9:9)의 성취로, 스가랴는 이를 가리켜 왕이 겸손하기에 나귀 새끼를 타신다고 설명한다.


우리 왕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을 다스리는 분이요, 무엇이든 원하는대로 취할 수 있는 분이시지만, 영광스러운 왕도(王都) 입성 때조차도 겸손하게 나귀 새끼를 타셨다. 그의 이 겸손함은 십자가에서 절정을 이룬다. 주의 뒤를 따른다는 나는 그의 겸손함을 본받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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