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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 2:4-11 본문
이제 "여호와의 날", 이스라엘을 침공할 군대의 모습이 묘사된다. 하나님은 말처럼, 기병처럼 달리실 것이고(4절), 그 군대는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며 쳐들어올 것이다(5절). 백성들은 그 앞에서 겁에 질릴 것이다(6절). 그들은 잘 훈련된 정병들로서(7-8절) 능숙하게 도시를 점령할 것이고(9절), 그 앞에서 하늘과 땅마저 그 기운을 잃을 것이다(10절). 이 여호와의 날을 누가 당해낼 수 있겠는가(11절)?
오늘 본문을 요약하는 구절은 11절이다. 본문은 11절의 표현대로 "여호와의 날"이 얼마나 무시무시한가를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이 친히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 오실 것이고, 그 군대는 "크고" "강하"다. 본문은 하나님을 가리켜 말처럼, 기병처럼 뛰신다고 묘사한다(4절). 이는 힘 있고 위엄 있는 모습을 가리킨다. 마치 뛰어난 장군이 군대를 이끌고 들어오는 것과 같다.
다음으로 하나님께서 몰고 오실 군대를 두 가지 대구를 사용하여 묘사한다. 5-6절은 그들이 내는 "소리"에 집중한다. 그 소리는 병거 소리와 같고, 불꽃이 검불을 사르는 소리와 같고, 강한 군대가 전열을 벌이고 싸우는 소리와 같다(5절). 듣는 이들이 다 겁에 질릴 만한 소리이다(6절). 그리고 7-10절은 그들의 모습을 그린다. 7-8절에서 나타나는 모습은 잘 훈련된 정병들의 모습이다. 실수 없이 용감하게 전투에 임하고 있다. 그리고 9절은 그들이 도시를 휩쓰는 장면을 보여준다. 결국 "땅"과 "하늘", 심지어 일월성신까지 두려움에 떤다(10절).
지난 본문에 이어, 오늘 본문도 "여호와의 날"의 참혹함을 그려낸다. 이 날이 더욱 무서운 것은, 바로 하나님이 그 선두에 서신다는 점 때문이다. 신이 그 백성을 정벌하러 온다면 누가 그 앞에서 무사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그 신이 몰고 오는 군대는 극도로 잘 훈련된 정병들이다. 우리에게 남은 것은 멸망 뿐이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1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