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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 4:7-16 본문
사도 요한은 서로 사랑하자는 명령을 다시 준다(7절). 사랑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만(7절)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8절).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랑은 어떻게 드러났는가? 본문은 하나님이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으로 그 사랑이 드러났다고 증언한다(9-10절). 우리가 하나님을 먼저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여 그 아들을 희생시키셨다(10절)! 따라서 이 사랑을 받아 아는 자라면 그렇게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마땅하다(11절).
다시 사랑을 독려하기 위해 사도 요한은 사랑을 실천하는 자들이 하나님 안에 거하게 된다고 권면한다(12절). 하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사도 요한은 성령을 받은 것이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13절).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 즉 "세상의 구주"(14절)라고 시인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시고(고전 12:3), 이로써 그는 하나님 안에, 하나님은 그 안에 거하게 된다(15절). 그리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기에 그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이를 증명하게 된다(16절).
오늘 본문은 "서로 사랑하자"의 근거를 제시한다. 무엇보다 큰 근거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것이다(9-10절). 하나님이 내 안에, 내가 하나님 안에 거하는 놀라운 삶을 살고 싶다면, 먼저 (사도 바울의 가르침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셨고 그 아들이 세상의 구주임을 시인해야 한다(14-15절). 이로써 우리는 그의 성령을 받아(13절)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침 받는다. 그렇다면 이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알게 되었기에 형제자매를 사랑한다(11절).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누린다(12절).
어렵지 않은 본문이다. 반복해서 읽으면서 그 아름다운 표현에 흠뻑 젖어들게 된다. 오늘 본문이 많은 찬양의 가사가 되었고, 시와 찬미의 영감을 주어 온 것이 우연은 아닐 것이다. 사도 요한의 권면을 소리 내어 읽어 본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그 사랑이 내 안에서 떠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