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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29:1-19 본문
25세에 왕위에 오른 히스기야(1절)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2절). 그는 먼저 성전 문들을 수리하고(3절) 레위인들을 모았다(4절). 히스기야는 그들에게 자신과 성전을 성결하게 하라고 명한다(5-11절). 레위인들(12-14절)은 왕의 명을 따라 스스로 성결하게 하고 성전을 깨끗하게 하였다(15-19절).
본문 1-2절이 왕하 18:2-3와 겹치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본문은 역대기에만 전한다. 히스기야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왕(2절)으로, 오늘 본문은 그 중 성전 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모아(3절) 그들에게 자신을 성결하게 하고 성전을 성결하게 하라고 명한다(5절). 그는 하나님을 버린 조상들(6절)이 성전과 제사를 멸시한 결과(7절) 하나님의 진노를 샀다고 말한다(8-9절). 히스기야는 그 진노가 떠나도록(10절) 이러한 일을 계획한 것이다.
이 말을 듣고 많은 레위인들이 호응하였다(12-14절). 구체적인 명단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그핫의 자손", "므라리의 자손", "게르손 사람"(12절), "엘리사반의 자손", "아삽의 자손"(13절), "헤만의 자손", "여두둔의 자손"(14절)에서 각기 몇 명씩 자원했다는 점이다. 어쩌면 이들은 우두머리였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 해도 각 가문의 대표성을 띠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들은 각기 "형제들을 모아" 작업을 시작했다(15절). "더러운 것", 즉 우상을 끌어내 기드론 시내에 버렸고(16절), 모든 기구를 깨끗하게 하였으며(18절), 아하스가 버린 그릇들도 정돈하였다(19절). 이는 두 번의 8일, 즉 16일만에 이루어졌다(17절).
히스기야는 "첫째 해 첫째 달"(3절) "초하루"(17절)에 성전 정화를 시작했다. 이 말은, 그가 즉위하자마자 가장 첫 번째로 시행한 사업이라는 뜻이다. 이 사업이 그리도 시급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그의 조상들이 저지른 죄로 인해(6-7절) 하나님이 유다에 진노하셨고(8-9절), 새로 왕이 된 히스기야는 먼저 이 진노가 떠나가시게(10절)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역대기 기자는 이 명령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증언한다(15절). 이 명령을 받은 레위인들은 빠른 시일 내에 작업을 완료한다(17절).
오늘 본문을 통해, 무엇에 가치를 두고 있는가를 생각해 본다. 히스기야에게는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는 것이 중요한 가치였다. 그는 즉위하자마자 그 가치를 이루기 위해 노력을 경주했고, 이는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것이었다. 나에게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 내가 꿈꾸고 있는 것, 내가 바라보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히스기야처럼,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는 것에 내 관심이 향해 있는지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