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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스는 성문으로 올라가서 엘리멜렉의 가장 가까운 친족을 만난다(1절). 보아스는 그를 불러 앉히고(1절) 성읍 장로 열 명도 청하여 앉힌다(2절). 이는 그들을 증인으로 세우기 위함이었다(cf. 룻 4:9-11). 그리고 보아스는 말을 꺼낸다. "나오미가 엘리멜렉의 소유지를 팔고자 하는데(3절) 당신이 그것을 사겠는가? 당신이 사지 않는다면 내가 사겠다(4절)." 이는 아마 레 25장에 나오는 율법 규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사람이 가난하여 토지를 잃었다면 그 가까운 친족이 그것을 다시 사서 돌려줘야 한다는 규정이다. 흥미롭게도 그 사람은 "내가 무르리라"라고 흔쾌히 답한다(4절). 그러자 보아스는 그 밭을 사기 위해서는 말론의 아내 룻도 취해서 말론을 대신하여 후사를 남겨야 한다는 점을 상..
오바댜는 지난 본문까지 에돔이 이스라엘의 곤경을 보고 즐거워 한 죄로 인해 철저하게 파괴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증거했다. 오늘 본문은 그에 대응하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노래한다. 에돔의 철저한 파괴(옵 1:16)에 이어, "시온 산"에서는 피할 자가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가 선포된다(17절). 그 거룩한 산에서 야곱 족속, 즉 이스라엘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다(17절). 하지만 이스라엘이 누릴 축복은 "자기 기업", 즉 전통적인 이스라엘 나라의 국경 내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었다. 18절은 흥미로운 비유를 사용한다. 지푸라기 같은 에서 족속 위에, 야곱 족속이 "불"이 되어 그들을 살라 버릴 것이라는 비유이다(18절). 이스라엘은 에돔을 정복할 뿐 아니라 블레셋과 가나안의 많은 땅까지 전부 얻을 것이다(..
모든 지역을 분배한 이스라엘은 이제 여호수아에게 그가 요구한 기업을 준다(49절). 여호수아는 에브라임 산지 딤낫 세라에 성읍을 건설하고 거기에 거주하였다(50절). 딤낫 세라는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에 있었던 도시(수 24:30)로, 여호수아가 속한 에브라임 자손의 영지 안에 있었다. 여호수아까지 땅을 분배받음으로써, "땅 나누는 일"이 끝났다(51절). 여호수아가 에브라임 지파이었음에도 그의 분깃이 (유다 지파와 함께 묶인 갈렙과는 달리) 에브라임 지파의 영역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등장하지 않는 것에 주목한다. 이는 성경이 여호수아의 출신보다 역할을 중요하게 보고 있음을 방증해준다. 여호수아는 에브라임 지파의 일원이었지만,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의 역할이 더 중요했다. 그는 모든 지파가 영역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