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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4:12-5:14

로보스 2015. 12. 17. 00:35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결단을 촉구하고(4:12-14), 에스더는 3일 금식 후 규례를 어기고 왕 앞에 나아가겠다고 약속한 후(4:15-17) 그 말대로 왕에게 나아간다(5:1). 왕은 에스더를 사랑스럽게 보아 무슨 청이든 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5:2-3).


에스더는 왕과 하만을 잔치에 초대하였고(5:4-5), 그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소원을 묻는 왕에게(5:6) 다음 날 잔치에서 알리겠다고 답한다(5:7-8). 하만은 이 특별한 초청에 고무되어(5:10-12) 기고만장하여 모르드개를 죽일 계략을 세운다(5:9, 13-14).


에스더의 행동은 "규례를 어기"는 것이었다(4:16). 그리고 에스더가 행동하지 않았더라도 하나님은 어떻게든 유다인을 구원하셨을 것이다(4:14). 하지만 에스더는 쓰임 받는 쪽을 선택했고, 목숨을 걸고 왕 앞에 나아간다(4:16, 5:1).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다. 왕은 에스더에게 흠뻑 매료되어 무슨 청이든 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5:3). 에스더는 여기서 섣불리 행동하지 않고 신중하게 두 번의 잔치를 베푼다(5:4-8). 하만은 그 와중에도 교만하여 다른 악을 저지를 음모를 꾸민다(5:13-14). 그에게 멸망이 다가오고 있다.


하나님이 손이 모자라서 우리를 쓰시는 것이 아니다. 모르드개의 말(4:14)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일하실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기꺼이 우리 자신을 내어드릴 때 우리는 그 하나님의 역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 내어드림은 때론 목숨까지 거는 큰 헌신을 필요로 할 수 있다. 나는 과연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기꺼이 나 자신을 내어드릴 수 있는가? 하나님의 시간은 지금도 흐르고 있다. 결단하는 내가 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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